계속 되는 당회와 청빙위의 불법행위

어제 주일날 오후에 벌어졌던 일입니다. 

제4대 담임목사 청빙 투표 집행위원장인 이수영 집사가 당회의 어떤 장로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시무장로는 당회가 재검표를 허락했으니 재검표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영 집사는 선거관리위원장인 백달영 장로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백달영 장로는 “투표 결과는 4 번 이상 재검을 했는데, 또 무슨 검표가 필요한가? 해보고 싶으면 해보라”고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당회에 확인한 결과, 이수영 집사에게 연락했던 장로가 거짓말을 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투표 직후에 모인 당회에서는 재검표에 대한 토의가 전혀 없었고 재검표를 허락한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수영 집사에게 말했다는 그 시무장로의 말만 믿고 재검표를 해보고 싶으면 하라고 말한 백달영 장로는 그 시무장로의 거짓말에 속았던 것입니다. 

주일 저녁 6시 반에 불법적으로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와 몇몇 장로가 교회 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 사무실을 열고 들어서자, 청빙위원인 김진석, 홍은호, 김희성 집사가 선거인 명부를 대조하며 하자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미 교회 홈피에 공고하여 전 교인들에게 알린 공식적인 부결 사실을 자기들 멋대로 뒤집으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현장에는 김성수 장로와 박인섭 장로, 그리고 김기훈 사무장이 세 집사의 작업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함께 갔던 서영석 장로가 “선거 집행과 계수위원이 아닌 자들, 특히 이해당사자인 청빙위원들이 공문서에 손을 대는 이런 행동은 불법 행위”라며, “즉시 중단하고 귀가하라”고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김성수 장로는 놔두라고 하였지만, 세 집사는 놀라고 얼굴이 상기되어 작업을 중단하고 귀가했습니다.